골반내 충혈이나 체내 호르몬의 국소작용 항진과 정신적 원인이 결합되어 나타나므로 스트레스가 많은 학생이나 젊은 여성에서 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나 비만, 극도의 허약, 혈액순환장애 등이 원인이 됩니다.

기질적인 원인이 있는 경우로 골반내에 내재한 질병에 의해 생리 때마다 주기적으로 발생하여 진통제로도 진통이 잘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자궁근종, 난소낭종, 유방 종양, 자궁내 피임장치, 자궁의 위치 이상에 의해서 발생됩니다.

생리불순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식생활의 변화,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 극심한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며, 이 밖에도 자궁 주위에 염증이 생겼거나 자궁 발육이 덜 되었거나 내분비 장애가 있는 경우에도 생리불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생리불순은 자칫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관리와 치료가 중요합니다.

생리도 아닌데 출혈이 비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 스스로 회복을 하지만, 하혈이 지속되면 빈혈이 심해지게 되어 건강에 심각하게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한 배란주기의 변화로 생리주기를 예측할 수 없게 되고, 신체 사이클을 엉망으로 만들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으로 치료가 필요합니다.

질염의 증상은 분비물 과다, 가려움증, 냄새입니다. 소변을 보기 힘들거나 성교통의 증상도 있을 수 있습니다. 질염은 미혼 여성이 산부인과를 찾게 되는 가장 큰 증상입니다. 질염의 경우 대부분 쉽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병원에 가기 귀찮다는 이유로 자가치료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는 일시적일 뿐 오히려 만성질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해두면 골반염, 임신 시 합병증 등의 원인이 될 수있으므로 적절한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자궁경부는 자궁의 입구 부분을 말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전체 암 중에서 4위, 여성 암 중 2위를 차지할 만큼 발생률이 높은 암입니다. 주요 원인은 성접촉성 감염질환이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찍 시작된 성관계, 다수의 성교 대상자, 자궁암 유발 바이러스인 인 유두종 바이러스 감염 등이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은 다양한 여성질환 중 유일하게 예방 및 치료 백신이 개발된 암입니다. 자궁경부암은 조기진단하는 경우 완치될 수 있는 질환이므로 6개월 간격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백신 접종으로 90%까지 예방이 가능하므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골반염이란 나팔관, 난소, 골반 내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골반염의 증상은 주로 아랫배의 통증과 고열입니다.
그 외에 질 분비물의 증가나 월경량 증가, 질 분비물에서 냄새가 나면서 아랫배가 아플 수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복부 팽만, 오심과 구토, 고열 등이 보입니다. 정확한 진단은 초음파 검사나 CT 검사로 가능합니다.
골반염은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증상이 좋아졌다고 임의로 약의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되며, 치료가 불충분한 경우 재발 가능성도 있습니다.

골반염이 심한 경우에는 나팔관이나 난소가 손상되는 경우도 있으며, 이런 경우에는 불임의 원인이 됩니다. 급성 골반염은 한 번만 걸려도 난관 유착의 후유증이 남을 수 있고, 불임이 되거나 자궁 외 임신의 가능성이 커집니다

자궁근종은 자궁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평활근에 생기는 종양으로, 양성질환입니다. 자궁근종이 자궁 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장막하, 점막하, 근층 내 근종으로 나뉘는데, 매우 흔하게 여성에게 발생하는 질병으로 대부분 35세 이상의 여성 중 40~50%가 자궁근종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궁근종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여러 추정만 존재하는데 유전적인 요소로는 흑인, 유색인종에서 더 많이 발생되며, 진료 시에 자매나 모녀에게서 같이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 외에 언급되는 것은 호르몬에 의한 것인데 특히 여성호르몬에 많이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난소의 기능이 왕성한 시기에 잘 자라고 초경 이전이나, 폐경기 이후에는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데, 폐경기 이후에는 근종의 크기가 감소하기도 하는데 난포 호르몬이 포함된 피임약의 경우 근종이 커지는 증거도 호르몬에 의존한다는 주장을 뒷받침 해주기도 합니다.